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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을 계속하던 지우와 친구들은 어느 마을에 도착하게 된다. 마침 이 마을에서는 축제가 열리고 있었고, 일행은 축제에 참가하기로 한다. 사실 지우와 친구들이 도착한 날은 3월 3일로, 이 날은 여자들을 위한 꽃단장 축제가 전국 각지에서 열리고 있었다. 꽃단장 축제로 인해 이슬과 로사는 들떠있는 상태였다.
꽃단장 축제를 즐기기 위해 옷을 사러가던 이슬은 로사와 우연히 마주쳤고, 이들은 신경전을 벌이기 시작한다. 때마침 축제의 백미인 꽃의 여왕 콘테스트를 개최한다는 안내방송이 나오고 있었고, 부상으로 특별제작한 포켓몬 인형은 이슬과 로사의 경쟁심을 더욱 부추겼다.
꽃의 여왕 콘테스트에 참가한 이슬과 로사는 치열한 승부끝에 결승에서 맞붙게 되고, 이슬과의 승부에서 계속 밀리기만 하는 로사는 최후의 카드로 내루미를 꺼내 이슬을 비롯한 지우와 친구들을 당황하게 한다. 내루미의 출전 이후 상황이 역전되기 시작하고, 어떻게해서든 인형을 꼭 가지고 싶었던 이슬은 최후의 수단으로 별가사리를 꺼내지만, 엉뚱하게도 고라파덕이 튀어나온다.
한 경기당 4마리의 포켓몬만 쓸 수 있다는 규칙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고라파덕으로 시합을 하게 된 이슬이지만, 아무 생각 없어 보이는 고라파덕으로 인해 늘 그렇듯이 속이 타들어 가기만 한다. 내루미마저 공격의 의지가 없어 보이는 그 때, 고라파덕의 갑작스러운 염동력 발동으로 상황이 역전되어, 결국 이슬이 최종 우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