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체육관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여행객들의 마음을 끄는 다양한 명소들이 존재한다. 호연지방의 백화점이 이곳 언덕 위에 있어, 이곳을 방문하는 트레이너들에게 막대한 양의 물자를 판매한다. 타이드립호를 타고 잿빛시티나 배틀 프런티어에 갈 수 있는 항구가 있으며, 다양한 작품들을 볼 수 있는 해안 미술관과 여행자들이 편히 쉴 수 있는 모나미 민박도 있고, 포켓몬의 추억을 볼 수 있는 추억소녀가 있다.
안해민박은 해안시티의 현지 숙박 시설이다. 포켓몬 콘테스트 홀 바로 동쪽에 위치해 있다. 마그마단R과 아쿠아단SE이 해안시티에 몰려오자, 관광객들이 대폭 줄어들어 민박은 텅텅 빈 상태이다. 그러나 악당들을 내쫓고 사천왕을 물리치면, 게임프리크 직원들이 이곳에 머무르게 된다.
민박은 간단한 구조로 되어 있다. 아래층은 티비를 보고 있는 사람 혼자 있다. 플레이어가 티비를 조사하려고 앞으로 다가가면, 티비 보는 것을 방해 말라며 플레이어를 밀쳐 버린다. 위층은 게임프리크 직원들이 머물고 있다. 직원들은 그래픽 디자이너, 프로그래머, 게임 디자이너 등이 있다. 전국도감을 완성하고 게임 디자이너에게 가면 플레이어에게 표창장을 준다.
해안시티 북서쪽에는 훌륭한 미술 작품과 그림을 전시하고 있는 미술관이 있다. 시티 서북부 지역에서는 가장 유명한 명소이다. 종종 미술상이 입구 근처를 어슬렁거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미술관의 주 전시장인 1층에는 그림 뿐만 아니라 여러 조각들을 전시해 놓고 있다. 조각들 중에는 진품이 아닌 복제품도 있다. 1층은 예술적 영감을 위해 돌아다니거나, 아니면 단순히 위대한 조각을 보고 감탄하는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이 전시장은 포켓몬의 상징이나 고전 작품들을 전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앞에 있는 미술관 큐레이터에게 말을 걸면, 플레이어를 2층 특별 전시관에 데려가 그곳의 장래에 대해 이야기한다. 큐레이터 설명에 의하면, 2층은 1층과는 매우 다르게 현대적이고 활동적이고 장엄한 포켓몬의 형상을 전시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액자들은 처음엔 비어 있지만, 포켓몬 콘테스트 마스터 단계에서 800점 이상으로 우승하면, 화가가 와서 플레이어의 포켓몬을 그려주고 이곳에 전시를 한다. 각 컨디션별로 5 개의 그림이 완성되면 큐레이터는 플레이어에게 유리장식을 준다.
포켓몬 트레이너 팬클럽의 팬들은 유명한 포켓몬 트레이너와 체육관 관장에 대해서 토론하고 있다. 플레이어가 한 번이라도 포켓몬 리그에서 우승하면, 몇몇 팬클럽의 멤버들은 플레이어의 팬을 자처하고 다닌다. 포켓몬 리그를 정복하기 전에는 종길을 포함한 체육관 관장들이나 미혜을 포함한 사천왕, 챔피언 성호 등을 응원하는 팬들도 보인다. 최근에 레코드를 합친 플레이어를 응원하는 경우도 있다.
깜빡아저씨는 백화점 동쪽의 민가에 살고 있다. 아저씨는 호연지방에서 유일하게 기술 습득을 취소시켜 주는 사람으로, 건망증이 무지 심하며 혼자 살고 있다. 대가 없이 포켓몬의 기술을 지워주며, 풀베기나 파도타기 같은 비전기술을 지울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도 하다. 다만 포켓몬이 습득한 기술이 하나밖에 없으면, 해당 기술을 지울 수 없다.
해안시티의 중요한 건물 중 하나는 웅장한 콘테스트 홀이다. 이곳의 콘테스트는 루비와 사파이어에서는 마스터 랭크에서만 참여가 가능하고, 에메랄드,오메가루비·알파사파이어에서는 모든 랭크에서 참여 가능하다. 홀은 포켓몬 센터 남쪽과 모나미 민박 왼편에 있다. 다른 대회에서 입상한 여러 나라의 트레이너와 포켓몬들이 이곳 콘테스트에 참여하거나 구경하기 위해 속속히 모여들고 있다. 많은 시민들은 이런 위대한 콘테스트 홀이 바로 문전 앞에 있는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 내부에는 두 명의 직원이 대기하고 있는 카운터와 2 개의 나무열매 믹서기가 있다. 벽에는 솜씨 좋은 화가들이 그린 입상 포켓몬들의 모습이 걸려있다. 또한 일반인들이 콘테스트를 구경하기 위해 들어가는 관객용 출입구가 두 개 있다.
미술관과 더불어 해안시티의 또 다른 명물은 호연에서 가장 큰 상점인 해안 백화점이다. 왼편에 있는 리셉셔니스트는 방문객을 환영하고, 오른편 직원은 매일 즉석복권을 나누어 준다. 매일 즉석복권의 당첨 번호가 달라지는데, 플레이어의 포켓몬들중 ID의 숫자가 같은 것이 있으면 상품을 받게 된다. 2층에는 트레이너에게 기본적으로 필요한 몬스터볼, 상처약, 메일 외에도 여러 다른 도구 같은 것들을 판매하고 있다. 3층에는 포켓몬의 스탯을 올려주는 도구를 팔고 있으며, 4층에는 몇몇 종류의 TM들을 팔고 있다. 5층에는 비밀기지에 배치할 가구등을 팔고 있다. 옥상에는 두 대의 자판기와 광고 목적으로 무작위 도구를 팔고 있다.
백화점 입구에는 라이벌이 서 있다. 털보박사의 심부름을 온 거지, 포켓몬인형을 사러 온 것은 절대 아니라고 한다. 포켓몬 배틀 후 미로마을로 돌아간다.
포켓몬스터 AG제90화 "포켓몬 스낵과 제비반환!" 편에서 지우와 친구들은 해안시티에 도착한다. 사실, 목적지가 이끼체육관이라 해안시티에 머물려고 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보며 걷다가, 해안시티의 명물 열매시장에 가게 된다. 이곳에서 포켓몬 코디네이터 다솜이와 친구가 되어, 큰 포록 가게를 하고 있는 다솜의 집으로 가게 된다.
포록 가게에서 봄이와 웅은 다솜이의 엄마에게 포록 믹서기의 사용법을 듣게 되며, 직접 포록을 만들기도 한다. 반면 지우는 진배 할아버지의 도움으로 스왈로에게 제비반환을 가르치게 된다.